대구 달성군 함박산에서도 산불…당국 “인근 주민 대피”

2025. 3. 27. 09:18알아보까나

 

2025년 3월 26일 오후 7시 29분경, 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함박산 정상 부근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역 사회와 당국에 큰 충격을 주며,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산불은 함박산 8부 능선에서 시작되어 강풍을 타고 주변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1시간 만에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110명과 진화 장비 35대를 투입해 초기 진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산불이 발생한 지역이 해발 430m의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고, 초속 1~3m의 바람이 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7일 오전, 날이 밝으면서 헬기 5대와 인력 500여 명이 추가로 투입되었으며, 진화율은 90%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당국은 밤새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했으며, 현재는 잔불 정리와 추가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이번 산불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산림 당국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산림과 자연 환경에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달성군 함박산 산불은 자연재해와 인재가 결합된 사례로,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초기 진화 시스템을 개선하여 유사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산불 진화 과정에서의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전문 인력을 활용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자연 환경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