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탑승구서 수화물 확인…선반 위 배터리 원천 차단

2025. 2. 5. 10:36알아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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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 사고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을 배경으로 에어부산은 기내 화재 예방을 위한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5년 2월 7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에어부산은 승객 탑승 전 기내 수화물에 리튬이온 배터리 등 화재 위험 물체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도입했습니다.

 

탑승구에서 직원들이 승객들에게 구두로 배터리 소지 유무를 확인하고, 확인된 수화물에 태그(TAG) 등 별도의 표식을 부착합니다.

이 표식이 있는 수화물만 기내 선반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표식이 없는 수화물이 선반에 올려져 있으면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합니다.

 

이 조치는 일부 노선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전 노선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에어부산은 또한 예약·발권 과정과 탑승수속 단계에서 보조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에 대한 승객 동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출발 하루 전 예약 고객에게 별도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기내 안내 방송을 2회에서 3회로 확대합니다.

 

또한, 에어부산은 기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효과적인 화재 진압을 위해 객실 승무원 훈련을 강화하고, 교육용 화재진압 시범 동영상을 제작해 전 승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합니다.

사옥 내 화재진압 훈련시설도 개선될 계획입니다.

 

에어부산 대표이사 정병섭은 "기내 화재에 대한 손님들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에어부산이 선제적으로 강화 정책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승객들이 배터리 소지 유무를 사전에 확인하고, 기내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렇게 에어부산은 기내 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며,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에어부산의 이러한 노력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발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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