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1만 320원 확정: 2.9% 인상, 역대 정부 첫해 인상률 중 최저 기록
'최저'를 둘러싼 '최저'의 기록, 한국 사회의 딜레마를 드러내다 2025년 7월 12일 새벽, 내년(2026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320원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올해(2025년) 최저임금 1만원 대비 2.9% 인상된 수치로, 이는 역대 정부 출범 첫해 최저임금 인상률 중 가장 낮은 기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의 오랜 진통 끝에 공익위원들의 중재안으로 결정된 이번 인상률은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의 불만을 동시에 사는 '불편한 타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노동계는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인상이라며 사실상 '삭감'이나 다름없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경영계는 경제 성장 둔화와 기업의 지불 능력을 고려할 때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