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삼립 크보빵, 포켓몬빵 인기 뛰어 넘었다는 후기

2025. 4. 4. 13:47알아보까나

 

2025년 3월 20일, SPC삼립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하여 '크보빵'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프로야구 9개 구단(롯데 자이언츠 제외)의 상징성을 담은 빵과 띠부씰(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KIA 타이거즈의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을 비롯한 각 구단별 제품은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SPC삼립의 주가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크보빵'의 성공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프로야구 팬덤을 겨냥한 정교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각 구단의 특징을 반영한 제품 디자인과 맛은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띠부씰이라는 수집 요소는 반복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띠부씰은 구단별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를 포함한 189종의 일반 스티커와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26종의 스페셜 스티커로 이루어져 있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합니다.

 

둘째, MZ세대를 겨냥한 감성 마케팅입니다.

 

'크보빵'은 과거 포켓몬빵 열풍을 경험했던 MZ세대에게 추억과 현재를 연결하는 감성을 제공합니다.

이들은 프로야구 팬으로서 띠부씰 수집 열풍에 동참하며, 과거의 향수와 현재의 팬덤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셋째, 시즌성 모멘텀을 활용한 전략입니다.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맞물려 출시된 '크보빵'은 시즌 특수를 최대한 활용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인기 선수의 띠부씰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빵 가격의 10배 이상에 거래되며, 팬들 사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가 협업에서 제외된 점은 일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모기업인 롯데웰푸드의 제빵 사업과의 브랜드 충돌로 인해 이번 협업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롯데 팬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크보빵'은 단순한 제과 제품을 넘어, 프로야구 팬덤 문화와 결합한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를 포함한 9개 구단과의 협업은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SPC삼립의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롯데 자이언츠의 제외로 인한 일부 팬들의 불만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크보빵'이 추가적인 제품 출시와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요구를 어떻게 수용할지, 그리고 이 성공 사례가 다른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