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4. 17:07ㆍ알아보까나
최근 중국 연구진이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또 다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발견은 중국과학원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진이 주도했으며,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셀(Cell)'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와 유사한 인간 수용체를 통해 침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인간 세포에 쉽게 침투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2012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 세계에서 환자 약 2,600명을 감염시킨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바이러스 계열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새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판단하기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가 인간에게서 검출된 것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확인된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인간 집단에서 출현할 위험이 과장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발원지로 의심받고 있는 곳으로, 이번 연구를 주도한 스정리 박사는 박쥐 바이러스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정리 박사는 중국에서 '배트우먼(BatWoman)'이라고 불릴 정도로 박쥐 바이러스 연구에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국내 방역 당국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확대 해석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은진 질병관리청 신종병원체분석과장은 이번 연구가 실험실에서 세포를 이용해 구조 분석이나 세포 간의 결합력 정도를 분석한 것이라며,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정황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확대 해석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연구진이 발견한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현재로서는 인간 세포에 쉽게 침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추가 조사를 통해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국내 방역 당국은 확대 해석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발견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또 다른 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을 시사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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