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콘서트, 8년 만에 맛본 ‘인생 만세’ 5만 떼창
서콜드플레이의 8년 만의 내한
콜드플레이는 지난 2017년 첫 내한 공연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번 공연은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트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당초 4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회가 추가되어 총 6회 공연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콜드플레이는 전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 기록을 보유한 밴드로, 방탄소년단과의 협업곡 ‘My Universe’를 통해 한국 팬들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팬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강조하는 특별한 자리였습니다.
공연의 주요 내용과 팬들의 반응
공연은 ‘플래닛’(Planets), ‘문스’(Moons), ‘스타스’(Stars), ‘홈’(Home) 등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하이어 파워’,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 ‘파라다이스’, ‘더 사이언티스트’ 등 글로벌 히트곡들이 연이어 연주되며 관객들의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크리스 마틴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파라다이스’ 무대에서 떼창을 유도하며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화답했고, “서툴러도 이해해주세요. 반갑습니다.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며 한국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무대였습니다.
이 곡이 시작되자 5만 명의 관객이 일제히 떼창을 펼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My Universe’ 무대에서는 크리스 마틴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을 한 명씩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멤버들의 보컬 파트는 홀로그램 형상으로 대체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의 의미와 사회적 영향
콜드플레이의 이번 내한 공연은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팬들과의 깊은 교감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크리스 마틴은 공연 내내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감탄하며 “여러분 정말 멋있다”, “정말 최고의 순간이다, 믿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콜드플레이는 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투어를 진행하며, 공연장에서 사용된 LED 팔찌를 재사용하고, 키네틱 플로어와 파워 바이크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적인 공연을 실현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콜드플레이와 한국 팬들 간의 특별한 유대감을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음악이 한국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