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났어? 무슨일이야.. 한밤중에 재난문자...충북 충주서 규모 3.1 지진..

 

2025년 2월 7일 오전 2시 35분, 충청북도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은 충주시 앙성면을 진앙으로 하고 있으며, 진원 깊이는 약 9㎞로 추정됩니다.

기상청은 처음에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했으나 추가 분석을 통해 3.1로 수정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 인천, 강원, 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여러 지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특히 충주시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꼈으며, 일부 창문과 그릇이 깨지는 정도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음성군과 강원 원주시에서도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꼈고 일부가 잠에서 깨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4분 기준 전국에서 들어온 유감 지진 신고는 23건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 13건, 충청북도 8건, 경기 2건이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 신고는 없었으나, 시민들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경계 단계 지진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7건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최강이며, 지난해 11월 북한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규모 3.1 지진 이후 90여일 만에 발생한 사태입니다.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민들은 지진 발생 후 안전에 유의하고, 긴급재난문자를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